‘타다’는 산을, ‘사마’는 곧은, 똑바로 선, 움직이지 않음을, 스티티는 고요하고 견고하게 서 있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타다 아사나는 산처럼 굳건하고 곧바로 서 있는 자세를 말한다. 이것이 서서 행하는 자세의 기본이다.

- 두 발을 모으고 똑바로 선다. 이때 양 발꿈치, 엄지발가락이 서로 맞닿아야 한다. 척골(발바닥에 있는 뼈)의 앞부분이 마루에 놓이고, 모든 발가락은 가지런히 쭉 뻗는다
- 두 무픔을 바짝 죄어 종지뼈를 위로 당기고, 엉덩이를 수축시키고, 넓적다리 뒤 근육을 위로 당긴다.
- 복부는 안으로, 가슴은 앞으로 향하게 유지하고, 척추를 위로 쭉 뻗고, 목을 똑바로 편다.
- 발뒤꿈치나 발가락에 체중을 싣지 말고, 양쪽 발에 고르게 체중을 싣는다.
- 이상적인 타다아사나는 팔을 머리 위로 뻗는 것이나. 편의상 두 팔을 넓적다리 옆에 둘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서는 자세의 바른 방법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어떤 이는 체중을 한 다리에 싣거나, 한 다리를 옆으로 완전히 틀어서 선다. 또 어떤 이는 전 체중을 발뒤꿈치나 혹은 발의 안쪽 또는 바깥쪽면에 둔다. 이는 신발 바닥의 닳는 부분(발바닥 또는 뒤축)을 보면 알 수 있다. 잘못 선 자세나 체중의 고르지 못한 분산으로, 척추의 탄성을 방해하는 특이한 기형이 된다. 설사 두 발을 벌리고 있더라도, 발뒤꿈치와 발가락은 각도를 이루지 않고 평행 상태에 있는 것이 더 좋다.
출처 : 아행가, 요가 디피카(선요가, 2009),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