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위치 : 101번에서 10번이 육지쪽이고, 11번부터 24번이 바다쪽 입니다. 10번 사이트가 가장 뷰가 좋으나 왼쪽 바다부분은 육지쪽에서 하수가 흘러내려오는 곳이라 모기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캠핑장 위치와 환경
부산역 맞은 편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야외주차장 안쪽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습니다. 샤워장과 취사장 모두 시설이 좋고(수압 높은 뜨거운물 콸콸) 특이하게 어린이용 작은 도서관(컨테이너 한칸)도 있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야외주차장의 제일 안쪽에 위치하여 주변에 상점이 전혀없습니다. (그래도 도시 안이라 배달은 됩니다.^^/)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국제여객터미널인데 야영장에서 걸어서 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넓디 넓은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_-; 걸어서는 못가요.
사이트 내에 그늘이 하나도 없어, 여름에는 해가 지기 직전에 가서 세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암것도 모르고 오후 2시에 사이트에 입장했다가 폭염지옥에 갇힌 모습. 나무야 고마워..T_T
특이 사항
도심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사이트가 넓은 반면, 국제여객터미널 옆이라 밤새도록 선박으로 인한 소음(엔진소리, 뱃고동 소리 등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조용한 캠핑은 불가능합니다. 1박을 하지 않고 저녁에 고기 구워먹으러 오거나, 아이들 씽씽카나 인라인 연습을 하러 오기는 딱 좋은 듯 합니다.
사이트 위치 : 제2야영지. 칠 때는 몰랐는데, 치고나니 텐트가 갸우뚱하여 다시 페킹했습니다.T_T
공영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잔디광장이 보이며, 6야영지 위쪽으로 올라가면 청소년 수련관이 나타납니다.
캠핑장 위치와 환경
도심 한가운데 숨어있는 접근성 좋은 야영장. 가족단위부터 연인, 친구등 모든 연령층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야영지까지 모든 짐을 옮겨야 한다는 점과, 샤워장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불편만 감수할 수 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산속 야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야영장으로 가기전에 건너는 연못. 로프 어드벤쳐와 짚라인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축구장, 야구장에 육상트랙까지 있는 잔디광장. 아이들 뛰어놀기는 좋으나 단체에서 대여하여 사용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숲속놀이터. 울창한 숲속에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숲속놀이터 짚라인.
선착순 현장 예약이라, 일단 야영지에가서 가서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친 후에 수련원에서 사용신청하기를 추천합니다. 한 야영지에 가족용 텐트 4~5개 정도 들어갈 자리가 있고, 중간 중간에 큰 나무들이 많아 해먹달기도 적당합니다.
토요일 오전에 야영지에 도착해보니, 야영지 4~6에는 금요일 저녁에 오셔서 미리 자리를 잡은 사이트도 있었습니다. 야영지 1~3에는 당일치기 사이트도 많아 오후에 늦게와도 당일팀에게 미리 양해를 구할수만 있다면 저녁에 사이트를 구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 6시 이후로는 따로 야영지를 관리하시는 분이 따로 없는데다, 워낙 다양한 계층이 오기 때문에 한밤중에 텐트간에 시비가 붙어 고성이 오가기도 합니다. 야영지 옆에 등산로(대피로)가 바로 붙어있어 등산객들과 야영객들이 서로를 구경하며 지나가기도 합니다. 휴일에는 족구장 아재들의 피튀기는 만원빵 파이팅도 구경할 수도 있으며, 시간만 맞다면 수련원에 로프어드벤쳐를 예약하여 아이들과 함께 야외수련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