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 G를 3년, G Pro2를 4년간 써오다, 이번에 샤오미 CC9로 넘어왔습니다. 4년만에 새식구 맞이 기념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G Pro2와 CC9의 안투투 벤치 결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국산 정품 배터리4개, 외산 정품 배터리 2개, 중국산 호환 배터리 2개로 버텨온 4년간의 세월!

내장형 배터리. 고장나면 수리보다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싸게 먹히는 가성비의 샤오미.
안투투 벤치의 수치상으로는 4배정도의 성능향상이 보입니다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범위(전화, 문자, 웹검색, 하스스톤, 플렉스, 음악 감상 정도)가 정해져 있다보니 수치만큼 크게 체감하기는 힘들고, 웹검색할 때 빠릿빠릿 해졌네 정도의 느낌입니다.(제가 둔감한 건지도)
그래도 가장 큰 체감부분은 카메라였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사진찍을 일이 많은데, G Pro2는 주변이 조금만 어두워지면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이상 좋은 사진 건지기가 힘들었습니다. 반면에 CC9는 대충 막찍어도 엄청 신경을 쓰고 찍은 듯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아주 만족스럽네요.
CC9 본체 +필름+케이스 해서 약 25만원, 알뜰요금제(100분,100건,3G) 13000원/월 * 24개월 = 312000원정도 들어간다고 보면 2년간 56만2천원의 통신비가 지출될 예정입니다.
기기값 포함 월 2만5천원으로 행복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가 있는 것이지요. 샤오미 만세, 알뜰통신 만세 입니다. ^^/